전남 완도군이 보길면 예작도를 예술이 가득한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예작도의 돌담길 등 예스러움과 천혜의 자연환경,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관광 명소화 사업 콘셉트는 '예술 섬'입니다.
섬 전체가 예술인들을 위한 미술관으로, 예술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나오시마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작도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삼아 '둘레길(치유길)', '사계절 허브 정원', '명상 공간', '소소재 조각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빈집 리모델링으로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마련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이 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완도군은 투자 심사 후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20여 가구가 거주하는 예작도에는 지난해 야간 여객선 운항이 시작되고, 예작교가 준공되면서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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