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25살 남성 최 모 씨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2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 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등 심리분석을 한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40점이 만점인 검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합니다.
최 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고, 서울의 한 의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여자친구 #살인 #사이코패스 #의대생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0-01 09:48
"나 돌아갈래" 월북하려던 30대 탈북민 체포
2024-09-30 23:15
"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 전화..경찰 수색 중
2024-09-30 21:10
'2차 가려다' 뺑소니 마세라티..태국행 수상한 행적
2024-09-30 20:29
승합차 추돌한 1t트럭, 중앙선 넘어 '쾅'..1명 사망·5명 부상
2024-09-30 17:51
'내 땅 아니지만'..오래 사용했다면 '법적 보호' 받을 수 있어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