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잘린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전남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10분쯤 고흥군 두원면의 한 야산에서 소나무 벌목 작업을 하던 63살 남성 A씨가 나무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소나무 더미에서 떨어진 나무에 깔려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안전모와 안전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동료 2명과 함께 벌목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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