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강원 지역에 70cm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4시부터 23일 아침 6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강릉 성산 70.5㎝를 최고로 조침령 69.6㎝, 양양 영덕 59.5㎝, 강릉 왕산 55.9㎝, 대관령 49.7㎝ 등입니다.
특히 설악산 향로봉에는 기상청이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기록적인 눈이 내렸습니다.
향로봉 측정소 적설계 높이가 160㎝인데 기존에 쌓였던 눈 위로 나흘간 70㎝ 가까운 눈이 더해지며 이를 넘긴 겁니다.
나흘간 이어진 폭설로 곳곳에서 고립, 붕괴 등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23일 평창에선 비닐하우스 2동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습니다.
전날 오전 10시쯤엔 대관령 선자령 정상에서 30, 40대 남녀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침 6시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가 100건을 넘어섰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원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아침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영동 1~5㎝, 영서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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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봉우리에 커다란 향로가 2개 있던데요
항로는 배나 비행기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