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5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일 부산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홍역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하면서 추가 확진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19년 6명 이후 5년 만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98% 이상의 접종률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홍역 예방 접종이 줄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모두 28만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특히 유럽의 경우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45배 폭증한 4만 2,000여건을 기록했습니다.
#홍역 #부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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