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촛불행동은 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협박 글을 올린 피의자에게 경찰이 무분별한 연행과 과잉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의자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지역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은 이날 광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순 협박 글을 올리는 것은 법리상 긴급체포 요건에 충족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에는 신분증·지갑을 챙기지 못한 피의자를 오전 1시에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경찰의 무분별한 연행으로 일어난 인권 침해 사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에 한동훈 위원장 협박 글을 올려 검거된 피의자는 사건을 수사하던 관할 경찰서가 있는 제주로 압송됐고 이날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됐으며 지인의 도움으로 광주 주거지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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