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총 23만5천39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2월 출생등록은 1만6천명대로 떨어져 9월 기록한 역대 월 출생등록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23만5천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 12만419명, 여자 11만4천620명입니다.
2021년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총 26만3천127명, 2022년은 총 25만4천628명입니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해 출생등록은 각각 11%, 8% 감소했습니다.
출생등록은 지난해 6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2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다가 9월에는 처음으로 1만7천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10월 2만346명으로 소폭 늘어났지만, 11월에 1만8천405명으로 떨어지더니 12월에는 1만6천996명까지 감소해 처음으로 1만6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7만5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2천802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저출산 추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결혼을 많이 하지 않은 것이 출생등록 건수가 감소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12월은 부모들이 출생을 선호하지 않는 달이라 1년 중 출생등록이 적은 편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인구는 총 5천132만5천329명으로, 전년(5천143만9천38명)보다 11만3천709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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