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3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 모 아파트에서 90대 여성 A씨와 외손녀인 3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A씨의 딸인 60대 C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출동한 119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에 빠졌습니다.
소방당국은 C씨의 동생으로부터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119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C씨 집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이 같은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 범죄 징후는 없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보일러 연통 쪽에서 일산화탄소가 집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일가족 #보일러 #부산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