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투자업체 임원 출신의 60대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투자업체 임원을 지낸 뒤 현재 재계 60∼70위권 준(準)대기업의 계열사 부사장으로 일하는 A(62)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를 받습니다.
A씨는 사건 당일 새벽 홀로 술에 취해 가게를 찾아 객실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저항하자 현장을 떠났지만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이 주점의 여성 도우미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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