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당수 가구의 수도요금이 이중으로 청구돼 대규모 환불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월 말 납입했던 8월분 수도요금이 지난 4일과 10일 두 차례 빠져나간 경우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입금된 수도요금이 전산 시스템 오류로 수납처리가 되지 않으면서 10일날 다시 자동이체 출금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오류가 발생한 가구들은 월말 납부 자동이체를 신청한 가구가 대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이중 수납 가구의 수나 금액에 대해서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금융결제원을 통해 정확한 이중 수납 가구 수를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환불조치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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