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허위 인터뷰를 하고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검찰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2일 신 전 위원장은 압수물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위해 서울중앙지검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피의사실 유포죄로 검찰을 고소할 것을 지금 계획하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피의사실 공표로 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것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씨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2021년 9월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대출 브로커로 수사망에 올랐던 조우형씨에게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개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지난 7일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인터뷰와 보도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1억 6,5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위원장은 인터뷰 사전 공모 의혹에 대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허위인터뷰 #김만배 #신학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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