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명 인파가 몰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서 80여 명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2일 밤 10시 35분쯤 전북 부안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끝난 뒤 스카우트 대원 등 참가자 8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이 가운데 83명은 온열질환으로, 1명은 발목에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환자 발생 이후, 세계스카우트 조직위원회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대 행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위는 "중증 환자는 없는 상태"라며 "추후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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