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이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문 부지사는 이임식을 마치고 전남도청 로비에서 직원들에게 큰 절을 올렸습니다.
문 부지사는 도청을 떠나기 전 1층 로비에서 직원들에게 "2년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일을 잘 할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부지사의 큰 절에 일각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의 행보가 데자뷰되고 있습니다.
2006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제5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김 지사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생활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김 지사는 전남도청 문 앞에서 큰 절을 올리며 떠났고, 이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거쳐, 도지사에 당선돼 다시 전남도로 돌아왔습니다.
문금주 부지사도 내년 총선에서 보성·강진·고흥·장흥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거에 당선되고 승승장구하며 김 지사처럼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보낸 전남도청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목표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문 부지사는 광주 서석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광주시 대중교통과장·감사관·정책기획관·경제산업국장, 행자부 개인정보보호과장·감사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지역과 중앙의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문 부지사는 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두루 소통했고, 지역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도정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영록 #문금주 #전라남도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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