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경북 영주에 이색 동물 목격·포획 소식 이어져
도저히 한국 기후에 자연적으로 살 수 없는 동물들
악어와 표범 목격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비단뱀과 사바나왕도마뱀은 실제 '포획'
누리꾼들 이목 집중..다음엔 무슨 동물 나올까
도저히 한국 기후에 자연적으로 살 수 없는 동물들
악어와 표범 목격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비단뱀과 사바나왕도마뱀은 실제 '포획'
누리꾼들 이목 집중..다음엔 무슨 동물 나올까
지난달 악어와 표범 목격 소동이 벌어진 경상북도 영주시에 이번엔 대형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돼 큰 충격을 낳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30분쯤 휴천동의 한 공장에서 길이 60∼70cm 크기의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됐습니다.
포획된 왕도마뱀은 이날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될 방침입니다.
사바나왕도마뱀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왕도마뱀의 일종으로 1m 안팎까지 성장하는 중형 파충류입니다.
사이테스 2급에 지정됐지만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성격이 온순해 국내 파충류 마니아들에게는 접근성이 낮은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도마뱀이 발견된 장소는 지난달 악어 목격 신고가 들어와 아직도 감시 관찰이 이어지고 있는 내성천 무섬교와 12k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왕도마뱀이 한 달전 소동의 주인공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파충류가 이동하기에 꽤 거리가 있는 만큼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 영주에서는 지난 6월 13일 무섬마을 무섬교에 1m 크기 악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당국이 대대적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악어가 살았다는 흔적을 찾지 못했고, 혹시모를 악어 출몰을 막기 위한 감시 관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6월 26일 영주시 상망동에서는 "표범이 마당 앞까지 내려왔다. 발자국이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주시 환경보호과는 신고 접수 다음날 직원 3명을 현장에 내보내 15㎝ 크기의 발자국들을 발견했습니다.
다만 해당 발자국들은 들개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24일에는 영주시 적서동의 한 공장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 1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그물무늬비단뱀은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최대 길이가 4.8~7.6m, 무게 150kg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획 #도마뱀 #경북영주 #왕도마뱀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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