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입시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는 14일 조씨를 소환해 입시비리와 관련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검찰이 "반성하는 태도는 기소 여부에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조씨의 부산대 입시비리 혐의 공소시효는 8월 말 만료되면서 검찰 수사는 속도를 내왔습니다.
조씨는 최근 "모든 것을 버리고 원점에서 시작하겠다"면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습니다.
조씨의 항소 취하 등에 비춰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하지만 아직 검찰은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지난 2016년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비리나 2018년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 등을 조씨 사건의 주요 관련 사건으로 참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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