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이 광주전남에 내린 폭우로 70%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 말 10%대까지 떨어지며 제한급수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제는 가뭄을 넘어 홍수 걱정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늘(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동복호의 저수율은 71.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자정을 기준으로 30.8%에서 단 나흘 만에 40%p넘는 저수율을 기록할 정도로 비가 내린 겁니다.
폭우가 이어지자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 오전 동복댐의 수문을 일부 개방해 물을 방류했습니다.
30일 오후까지 또다시 광주ㆍ전남에 폭우가 예고되며, 장마철 저수율을 80% 이하로 관리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한편 주암호의 저수율은 35%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주암호 자체의 저수 용량이 동복호보다 크기 때문에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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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90%상향 관리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