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른바 수능 '킬러문항' 논란 이후 사교육에 대한 비위 청산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국세청이 국내 최대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국세청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회계 장부와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사교육 시장을 '이권 카르텔'이라고 지칭하며 사법조치 가능성 등을 언급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이번 조사는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졌으며 조사에는 국세청 조사 4국이 투입됐습니다.
조사 4국은 일반적인 기업의 세무조사가 아닌 특정 문제가 있을 시 투입되는 비정기 세무조사 전담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지시 이후 정부가 학원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권 카르텔의 첫 대상으로 메가스터디가 지목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서는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학원가에서는 이번 메가스터디를 시작으로 종로학원과 대성학원 등 대형 학원들로 세무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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