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오름에서 길을 잃은 관광객들을 경찰이 드론을 이용해 구조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오늘(29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의 동거문이 오름에서 길을 잃은 관광객 3팀 6명을 동시에 구조했습니다.
오후 1시 20분쯤 서울에서 온 관광객 A씨 일행(2명)은 동거문이 오름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경기도에서 온 B씨 일행(2명)을 만났으며, 이들 4명은 119신고 뒤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길을 잃은 C씨 일행(2명)을 또다시 만나며 실종자는 모두 6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유관기관에 실종 상황을 전파했고 가장 먼저 동거문이 오름에 도착한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 대원들이 드론을 띄워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약 15분간의 수색 작업 끝에 이들 관광객 6명의 고립 장소가 드론에 의해 확인됐고 이들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 최근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동거문이 오름은 독특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관광객들의 길 잃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드론을 활용한 수색 체계를 갖추며 혹시 모를 실종 및 고립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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