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씨가 한국인 여성에게 또 고소당했습니다.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30대 초반 여성 신도 A씨가 정 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추가 고소로 정 씨를 성폭행 또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정 씨가 검찰에 송치된 뒤 한국인 여신도 3명이 경찰에 추가 고소를 했습니다.
경찰은 3건 중 1건은 사건을 완료한 뒤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소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명석 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씨 측은 자신이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으며,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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