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동지회가 국립5·18묘지 재참배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는 오늘(11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특전사회가 다음 달 중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과 이를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복을 입고 참배한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일부 5·18단체와 함께 했던 대국민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진실된 고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참배를 막기보다 시민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대책위는 오는 26일 특별 좌담회를 개최하고, 계속되는 5·18 역사 왜곡 관련 대응 방안도 마련합니다.
또 다음 달 13일에는 80년 5월 당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렸던 '민주 수호 범시민 궐기대회'를 계승한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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