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희생자들에게 막말을 해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는 오늘(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시의원에게 4억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보호받아야 할 유가족을 모욕한 김 시의원의 막말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가족들이 김 시의원을 형사 고소했으나 석 달 동안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며 "당에서도 제명되지 않고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징계만 받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언급하며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등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유가족들이 달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시의원을 고소하고 시의회 측에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제명 안건이 부결되며 김 시의원은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았습니다.
랭킹뉴스
2024-10-01 14:24
"회삿돈 야금야금" 119회 걸쳐 수억 횡령 경리 징역형
2024-10-01 14:21
"22년 만의 최악의 홍수" 네팔 사망자 200명 넘어
2024-10-01 09:48
"나 돌아갈래" 월북하려던 30대 탈북민 체포
2024-09-30 23:15
"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 전화..경찰 수색 중
2024-09-30 21:10
'2차 가려다' 뺑소니 마세라티..태국행 수상한 행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