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원유저장업체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8일) 낮 1시 반쯤 여수산단 오일오브코리아 탱크로리 1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48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탱크로리는 비어 있어, 내부에 남은 찌꺼기들이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현장근로자 50대 남성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여수의 한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응급처치 이후 부산의 화상전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정확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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