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광주 중고교 교복 납품가 담합 의혹을 받는 납품업체 2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오늘(2일) 오전부터 광주광역시 교복 대리점 22곳과 점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리점주 22명은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광주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발주한 교복 공동 구매 과정에서 총 41회에 걸쳐 낙찰자와 입찰 금액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잇습니다.
광주에서는 중학교 92곳과 고등학교 68곳 대부분이 교복 기초 금액(31만~35만 원 사이) 기준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2023학년도 신학기 교복 납품업체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입찰이 완료된 학교 43곳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1, 2순위 업체들이 불과 1천~1만 원 차이로 투찰 한 것으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교복 업체들이 제때 교복 제작을 해주지 않아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주 일부 학교 신입생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교 안내 기간에 따라 입학식 2-3주 전에 교복을 맞췄는데도 오늘(2일) 입학식까지 교복이 제작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일부 학교에서는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교복 미수령 학생은 단정한 복장으로 등교를 해주기 바란다"는 공지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부모 A 씨는 "학교가 안내한 기간에 교복을 맞췄는데도 아직까지 교복이 안 나왔다"며 "교복 입은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 입학식을 치러야 하는 아이를 생각하면 화가 난다, 어떻게 업체를 선정했길래 이렇게 무책임하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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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기사쓴다
교복이붕어빵도 아니고
그렇게단기간에 전국교복을 어찌만들수있는지
확인해보고기사써라
대리점출고가가
원가250~260만원인데
310 만원받으라는게 말이되냐
제가격못받게강제해서
공장ㆍ대리점 폐업한곳이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학원1과목 한달수강료가 300,000이다
동하복이300,000 원 말이된다고
생각하냐?
이게폭리냐?
매장유지도 어렵다
제대로취재하고
글써라
이러니 욕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