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의 한 식품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공장이 가동되지 않는 날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1일 저녁 7시 15분쯤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인 밤 11시 10분쯤 진화됐습니다.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보안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등 진화 인력 11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 만인 8시 35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주말이라 화재 당시 경비 인원을 제외하곤 공장은 비어 있었고, 현장에 있던 인원들도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연면적 1만 6,000여㎡의 철골조 콘크리트 구조인 공장 건물 2층에서 발생해 건물 2층과 3층 및 내부 집기 등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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