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전남의 메가 이벤트인 전국체육대회가 3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목포 주경기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전라남도가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붐 조성을 시작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목포 주경기장이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원형의 경기장 주 건축공사가 완료됐고, 관람석과 보조경기장 등도 모습을 갖췄습니다.
지상 3층 규모의 경기장 공정율은 68%로, 앞으로 트랙과 잔디식재 등 내부 시설물 설치 공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천승완 / 목포시 전국체전추진단
- "내년 6월까지 모든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까지는 시운전과 준공검사를 득하도록 해서, 8월에는 프레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2008년 여수 개최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막을 300일 앞두고 대회 준비와 붐 조성이 시작됐습니다.
내년 체전은 개최지 목포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됩니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38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출범한데 이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U-20 월드컵 개막식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명성 연출가를 총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내년까지 운영되는 전남 방문의 해와 발맞춰 관광ㆍ문화ㆍ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대회 기간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찾는 대규모 행사인만큼 숙박과 교통 등에서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화합과 감동, 희망의 전국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친절과 정성으로 국민 감동 체전이 되도록 하고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남 관광 체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제43회 장앤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립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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