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광주광역시가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오늘(6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 광주상공회의소, 일반화물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엽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건설 현장과 기아, 금호타이어 등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물류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기아는 화물연대 파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존 차량 적치 공간인 평동 출하장과 장성 물류센터 등이 만차 상태에 이르면서 공군 제1전투비행단 부지에 차량을 적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금호타이어도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의 30% 감산을 엿새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건설현장에서도 시멘트와 레미콘 수급이 뚝 끊기면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과 광주천 환경정비 공사 현장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우선 공사를 진행 할 수 있는 굴착 등의 공정을 먼저 진행하고 있지만,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를 고려해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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