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법적인 배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입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이어 변호사 단체인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도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배상소송에 참여할 이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수미 굿로이어스 공인제보센터 변호사는 12일 언론에게 “현재 참사 유가족 8분 정도 신청했다”며 “희생자 및 그 유가족분들이 직접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서울 용산구)를 상대로 하는 국가배상청구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민변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해자 유가족을 위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10.29 이태원 참사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이번 피해자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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