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흘 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원격수업을 권고함에 따라 광주·전남 대부분 고등학교도 원격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는 68개 고등학교 가운데 영재학교와 마이스터고 등 3개 학교를 제외한 65개 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전남의 경우 148개 고등학교에 원격수업을 권고하고 결정은 학교 자체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 사흘 전인 다음 달 14일부터 수능 다음 날인 18일까지 감염 확산 예방과 시험장 방역을 위해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에 원격수업을 권고했습니다.
또, 수능 2주 전인 다음 달 3일부터를 '자율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해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봐야 했지만 올해는 '격리대상(확진) 수험생 시험장'이 따로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격리기간이 7일인 점을 고려해 다음 달 11일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에게 전국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을 배정할 예정입니다.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에서는 최대 4,683명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격리대상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이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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