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가로채려던 20대 남성이 시민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23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던 A씨는 4일 오후 2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인근에서 60대 남성으로부터 1,600만원을 가로채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시민은 돈다발을 든 중년 남성이 젊은 남성과 번갈아가며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이 시민은 경찰에 'A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통화를 계속 이어가며 출동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민의 신고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으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빠른 신고로 피해를 예방하고 검거에 기여한 이 시민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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