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땅 꺼짐으로 편의점 건물 일부가 내려앉은 강원 양양군 낙산해변 인근의 또 다른 공사현장에서 소음과 진동을 느낀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양양군 등에 따르면 오늘(15일) 새벽 2시 25분쯤 양양 낙산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건물 붕괴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양양군은 해당 숙박업소 투숙객 17명을 인근 숙박업소로 대피시키고 주변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습니다.
조사 결과 소음과 진동은 인근 숙박업소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가 들어온 숙박업소와 건물 신축 공사장은 인접해 있으며 지난달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곳과는 17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양양군은 신축 공사 현장 관계자를 불러 주의를 주는 한편,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3일 낙산해수욕장 인근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싱크홀이 생겨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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