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사과·배 재배 농가에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합니다.
힌남노 상륙에 따른 농작물 피해 면적은 1만 5,602㏊로 집계(8일 기준)됐으며, 이 중 과일 낙과 규모만 3,404㏊로 파악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6~8일, 사과·배 농가의 태풍 피해 현황을 조사한 뒤 낙과를 수거해 인근 과일 가공공장과 산지유통센터로 옮겼습니다.
지자체와 농협, 가공업체 등과 협력해 오는 16일까지 피해 농가들에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 기준으로 정부가 2천 원, 지자체가 3천 원, 가공업체가 5천 원의 수매 비용을 각각 지원함에 따라, 농가는 약 1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에 더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른 보험금도 수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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