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해양경찰이 식당에서 기도가 막혀 위급한 상황을 맞은 남성을 응급처치 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미담의 주인공은 올해 1월 신규 임용된 목포해양경찰서 서산파출소 소속 29살 우인혁 순경입니다.
그의 선행은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 직원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우 순경은 지난달 19일 낮 1시쯤 목포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옆 자리에 있던 A씨가 목에 음식물이 걸려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가족과 함께 식사 중이던 우 순경은 A씨가 갑자기 목을 부여잡고 밖으로 나가는 상황을 보고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했습니다.
이에 A씨를 곧장 뒤따라가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약 1분 만에 목에 걸려 있던 이물질을 제거했습니다.
이후 우 순경은 A씨의 상태를 살피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자리를 떠났습니다.
우 순경은 "해양경찰 신임 교육시절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습득한 응급처치법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칭찬해주셔서 오히려 쑥스럽다"고 전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2024-11-22 15:10
"왜 내 아이 밀쳐!" 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부부 징역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