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힉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오늘(22일) 자료를 내고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광주 시내 초등학교 150개 가운데 101개가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고, 7시까지 운영하는 학교는 한 곳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모임은 "교육부는 각 시ㆍ도교육청에서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 돌봄교실을 저녁 7시까지 확대 운영할 것을 권고"했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정책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울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초등 돌봄 운영 시간을 저녁 7시까지로 늘리고, 오는 2023년 3월부터는 저녁 8시까지 연장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모임은 "광주도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 확대와 급식 및 간식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 운영의 내실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학교 밖 돌봄을 통해 지금의 한계 상황을 타개할 수 없으며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연계ㆍ협력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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