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 2명이 완치돼 오늘 퇴원했습니다.
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등 격리 시설에서 생활 중인 접촉자 60명과 의료진 등 161명도 오늘밤 자정을 기해 격리가 모두 해제될 예정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환자들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16번 확진자와 딸인 18번 확진자가 오늘 함께 퇴원했습니다.
16번 확진자의 친오빠로 나주에 거주하고 있는 22번 확진자는 이미 지난 17일 퇴원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지난 4일 이후 보름 만에 감염 환자 0명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접촉자와 의료진 등 격리생활을 해왔던 백61명도 오늘 밤 자정을 기해 격리해제 됩니다.
현재 마지막까지 남은 격리대상자는 소방학교와 21세기병원에 격리된 접촉자 60명과 의료진 등 55명, 자가격리 중인 21세기병원 직원 41명 등입니다.
이들은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된 두 차례 이상의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싱크 : 이평형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그분들도 절차에 의해서 두 번의 검사 이후 음성이 나와서 오늘 퇴원하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격리해제 이후에도 일주일간 증상 유무 등을 모니터링 할 방침입니다.
확진자 발생 이후 폐쇄됐던 21세기 병원도 소독 작업과 가검물 검사 등을 거친 뒤 오는 24일부터 진료를 다시 시작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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