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는 지금 봄꽃 세상" 3월 봄축제 잇따라 열려

    작성 : 2019-03-08 18:54:39

    【 앵커멘트 】
    남도 들녘에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봄의 생기를 만끽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남 곳곳에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눈꽃처럼 새하얀 매화가 세상을 온통 하얗게 물들였습니다.

    부서지는 햇살을 온몸으로 받은 홍매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매화의 개화시기가 빨라지면서 올해 광양매화축제도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백성미 / 경남 거제시
    - "거제에서 여기 광양 축제장에 오게됐는데 여기 특색 향토음식도 먹어보고 아이랑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가고 싶네요."

    봄은 땅끝 해남에도 찾아왔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그림 같이 펼쳐진 매화꽃들의 향연에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가 쉼없이 움직입니다.

    축제는 다음주부터 시작되지만 해남보해매원에는 부지런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예 / 목포시 상동
    - "이렇게 좋은 꽃이 가까이 있는지 몰랐는데 꽃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해서 나오길 잘한 거 같아요 ."

    남도 곳곳은 봄맞이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 광양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내일 고흥에서도 봄 매화축제가 개막되고 다음주에도 해남과 구례에서 각각 매화와 산수유 축제가 이어집니다.


    진도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가, 여수에서는 3월 마지막 주 주말 동안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립니다.

    봄꽃 가득한 남도에서 봄맞이 축제들이 잇따라 열리며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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