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이런데도 문화재 관리는 부실
투성이 입니다.
사찰내 기록마저 제대로 안돼
어떤 문화재가 없어졌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류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암사 성보박물관에서 분실된
문화재는 지금까지 7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부에 누락된 문화재도 자체 조사 결과
6백여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정이 이렇게되자 순천 시민단체들이
선암사의 문화재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강감정-순천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문화재 부실 관리 우려는
태고총림 선암사의
종무 중단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 2일 임기가 만료된 주지스님측과
새로 당선된 설운스님측이
문화재 책임 소재를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인수인계가 중단됐습니다.
경담스님측은 경내 성보박물관의
문화재 분실과 장부 누락등의 확인과
책임 소재를 가릴 철저한 인수인계 기간이
필요하다며 아예 종무소를 잠정
폐쇄했습니다.
전화인터뷰-경담스님-새로 오신 주지가 그것을 (문화재 목록) 작성했을 때 그동안에 분실됐다든지 이런 경우에 또 문제가 됩니다.
여기에 전 주지스님과 현 주지측간에
부채 문제마저 불거져 사정이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승범스님-선암사 총무
선암사내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경내에 보관돼 있는 3천여점의 문화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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