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러분 밥 먹고 공부하세요”

    작성 : 2023-03-21 10:10:31
    농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사업 참여대학 선정
    전남대·군산대 등 41개 대학 대학생 68만 명 대상
    ▲목포대학교 ‘천 원의 아침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천 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개교(총 목표 지원인원 684,867명)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쌀 또는 쌀가공식품으로 아침식사를 1천 원에 제공하여,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1년 기준 질병관리청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아침식사 결식률 53%,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1천 원 + 정부 1천 원 + 학교부담금(자율)/ 대학별 홍보비 30만 원 이내 자율적으로 사용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 ‘천 원의 아침밥’ 먹는 목포대학교 학생들
    최근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지며 올해도 전국 대학교의 사업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대학교의 총 신청 인원수가 당초 계획된 50만 명을 크게 넘어섬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 인원수를 68만 명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남대·군산대를 포함하여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 인천대 등), 강원 4개교(강원대, 상지대 등),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 순천향대 등),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교(경북대, 부산대, 포항공과대 등), 광주·전라 8개교(군산대, 전남대 등) 등 41개교입니다.

    대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이 사업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설문조사(28개교, 5,437명) 결과,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는 응답자 비율이 98.7%에 달해 농식품부는 대학별 재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운영을 지원하고 우수학교·서포터즈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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