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영업 종료를 공지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드린다'는 공지문을 게시했습니다.
알렛츠 입점 판매자와 구매 고객은 쇼핑몰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며, 피해자 모임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상태입니다.
피해자들이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는 임직원들에게 "불과 2∼3일 전만 해도 어떻게든 잘 버티면서 티메프로 시작된 여러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최근 논의됐던 마지막 투자유치가 8월 15일 최종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상품 주문 후 배송중단을 통보받은 고객들은 카드 결제 취소 등 신속한 환불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판매자들은 16일이 중간 정산일이었는데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정산대금이 수백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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