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조 원이 넘는 부채로 재무 위기에 빠진 한국전력이 올해 전기요금을 소폭 인상할 경우 흑자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전이 이달 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전체 적자 규모는 5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 적자 32조 7천억 원보다 80% 넘게 적자폭이 줄어드는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영업이익 2조 원을 기록하며 2년 반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도 6,500억 원 흑자를 기록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올해 전력구입비와 연료비가 줄어들게 되고 한전의 흑자 지속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전이 kWh(킬로와트시) 최소 5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인상할 경우 한전의 올해 영업이익이 2조 8천억 원 규모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실상 올해도 한전의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속 흑자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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