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증가..12월 30.7억 달러 늘어

    작성 : 2024-01-04 10:00:01
    2023년 한 해 외환보유액은 30.2억 달러 감소
    세계 순위 홍콩에 밀려 4개월 연속 9위
    자산별 외환보유액 유가증권이 88.9% 차지
    ▲ 달러 자료 이미지 

    달러화 약세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전체 기간 중에는 30.2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01.5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30.7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가요인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에 주로 기인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지난달 미 달러화 지수는 약 1.5% 감소했습니다.

    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0.8% 상승했고, 파운드화는 0.3%, 엔화는 4.0% 올랐습니다. 호주달러화도 3.1% 평가절상됐습니다.

    2023년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홍콩에 밀려 4개월 연속 9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홍콩을 누르고 10개월 만에 8위를 탈환했지만 2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 밀려났습니다.

    특히 2023년 11월 말 기준 세계 10위권 국가 가운데 전월말대비 가장 적은 외환보유액 증가(42억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자산별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36.7억 달러(88.9%), 예치금 219.8억 달러(5.2%), SDR 150.8억 달러(3.6%), 금 47.9억 달러(1.1%), IMF포지션 46.3억 달러(1.1%)로 구성됐습니다.

    #외환보유액 #외화자산 #외화예수금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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