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퇴직자 가운데 절반은 유관 기관으로 이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세청 퇴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은 한국면세점협회 등 유관기관으로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직자윤리심사위원회는 2021년부터 올 7월까지 취업 심사를 신청한 관세청 퇴직자 46명 중 45명에 대해 취업 가능 및 취업 승인을 결정했습니다.
그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한국면세점 협회에 재취업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 취업 심사를 받는 퇴직자 숫자도 2021년 1명에서 2023년 12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원자는 최근 2년 연속으로 전원 재취업 승인됐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롯데·신라·신세계·JDC 면세점 등 8개 법인을 회원사로 둔 기관입니다.
유 의원은 "수년간 관세청은 퇴직자의 유관기관 재취업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관세청이 퇴직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에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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