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라면 사랑..일주일에 1.7회ㆍ부동의 1위 '신라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주일에 평균 1.7회 라면을 먹고 시간대는 주로 점심 식사용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 라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5~65세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 평균 라면 취식 횟수를 1.7회였습니다.

남성(1.8회)이 여성(1.5회)보다 라면을 더 즐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고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20대와 50대(2.0회), 여성의 경우 10대와 30대, 60대(1.8회)가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중 라면을 언제 먹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점심 식사 시간이라는 응답이 58.2%로 가장 높았고, 저녁 식사(43.2%), 간식 대용(26.8%) 등의 순이었습니다.

라면을 구매하는 방식으로는 대형마트(36.6%)를 통한 구매가 가장 많았고 소형슈퍼(15.6%), 편의점(8.4%), 대형마트 온라인몰(8.0%) 등을 통한 구매도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라면 브랜드는 신라면(16.9%)에 이어 진라면(9.5%), 짜파게티(7.5%) 등으로 조사됐고. 제조사별 라면 시장 점유율은 농심(49.5%), 오뚜기(26.4%), 삼양식품(10.2%), 팔도(8.2%), 풀무원(0.8%)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4개 주요 라면 제조업체(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기준 라면 소매시장 규모는 2조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