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활동 중단'에 증권가 하이브 '손절' 외국인 500억 던졌다

    작성 : 2022-06-16 16:59:59
    방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에 증권사들이 기획사인 하이브를 손절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07%) 오른 14만 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13만 9,000원까지 하락해 하루 전 기록한 52주 신저가와 같은 가격이 되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로 반등에는 성공했습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 UBS 등의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대규모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는 5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오늘 하이브를 각각 420억 원, 3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하이브의 주가 하락에 BTS의 공식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팬들이 하이브 주식을 매수하는 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사들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도 잇따라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43만 원이었던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낮췄으며 현대차증권은 40만 원에서 28만 5,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44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목표치를 조정했습니다.

    증권사들은 BTS 단체 활동이 이르면 오는 2025년쯤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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