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브리핑]국제선 유류할증료 역대 최대 전망 등

    작성 : 2022-04-27 18:06:12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대 최대' 전망
    -예금 금리는 '찔끔' 대출 금리는 '껑충'
    -물가상승→임금상승→물가상승..'악순환'
    -광주 3월 소비자물가 작년 대비 4% 상승

    키워드로 정리한 경제입니다.

    코로나19로 미루고 미뤘던 해외여행, 그런데 이제는 비행기표 값 부담에 해외여행이 망설여질지 모르겠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운송비에 추가로 부과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대 25만 6,1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보다 3단계 뛴 17단계가 적용됩니다.

    17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이에따라 오는 5월 유류할증료는 국제선 편도 기준으로 최소 3만 3,800원에서 최대 25만 6,100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예금금리는 찔끔, 대출 금리 껑충, 다들 공감하는 말이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주요 5대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지만, 대출금리 상승 폭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p 올려 1.5%로 인상했습니다.

    이에 주요 5대 은행도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4%p 인상했습니다.

    그런데 대출 금리는 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은행권은 올해 연말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소 2%까지 끌어올리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상단 금리가 13년 만에 7%대로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한국은행이 앞으로 고물가 현상과 고용회복이 지속되면 올 하반기 이후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직장인 분들, 이게 좋은 소식일까요? 나쁜 소식일까요?

    고물가 충격이 1년의 시차를 두고 노동 임금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고물가 여파가 올해 하반기부터 고용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임금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임금 상승은 다시 물가 인상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직장인들의 지갑은 더 얇아질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물가 관련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광주의 자세한 물가 동향 알아봅니다.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의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4% 각각 상승했습니다.

    3월 중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5.1% 각각 상승했습니다.

    품목 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월 대비 0.7% 하락했지만, 공업제품과 서비스는 각각 전월 대비 2.3%, 0.2%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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