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ㆍ장바구니 물가 급등하자 '밀키트' 주목

    작성 : 2022-04-07 15:36:42
    [크기변환]밀키느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밀키트(손질재료 등으로 구성된 반조리식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주요 외식품목인 삼겹살(국산, 200g)의 지난 2월 기준 서울 평균 판매가는 1만 7,159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8% 상승했습니다.

    대표 외식 품목으로 꼽히는 냉면 (10.68%), 칼국수(8.94%), 비빔밥(6.14%), 김치찌개 백반(5.68%), 김밥(4.30%) 등의 가격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역시 10년 만에 최고치인 4.1%(전년 동월 대비) 오르는 등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외식비와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외식을 하거나 직접 재료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밀키트로 대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프레시지의 지난해 매출은 1,900억 원 규모로 2020년 1,271억 원 대비 50% 이상 늘었고, 또 다른 밀키트 제조사인 마이셰프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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