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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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마다 찾아와 도로를 하얗게 물들이는 이것의 정체는? | 핑거이슈
      고층 빌딩과 아파트, 그 사이로 쉴 새 없이 지나다니는 차들로 정신없는 도심. 그런데 어쩐 일인지 도로 곳곳이 하얗게 물들었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 도로는 물론 주변 식물까지 하얗게 뒤덮였는데.. 이게 전부 새똥이라고? 여기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의 한 정류장 주변.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 물체가 무엇인지 살펴보니, 다름 아닌 나무 위에서 살고 있는 쇠백로였다. 지난 4월부터 이곳 대로변 나무에 자리 잡아 둥지를 틀었다는데, 어림잡아 40마리는 넘어 보인다. 인간의 생활권에 서식하는 쇠백로에 시민들의 불편이
      2023-07-06
    • 레고를 녹여 만든 바이올린은 어떤 소리가 날까? | 핑거이슈
      쓰레기라는 것은 쓸모없는 존재잖아요? 어떠한 예술가가 와서 가치를 부여하고 의미를 부여하니까 쓸모없는 존재가 쓸모 있게 되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똑같다. 농약통으로 첼로를 만들고 레고 블록으로 바이올린을 만들어 연주하는 사람들. ‘쓸모 없음’의 ‘쓸모 있음’을 이야기하다. ▲이승규 / 작곡가·크리에이티브 아트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대표를 맡고 있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이승규라고 합니다. 업사이클 현악기를 직접 만들고, 그와 관련된 공연을
      2023-07-04
    • [핑거이슈]아직 실패하지 않았다! 만년 꼴찌가 펼치는 리바운드
      50전 50패. 리그 최하위. 2018년 6월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팀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농구 1부리그 가운데 유일한 지방대학인 조선대학교 농구부입니다. 올해도 승리 한 번 못 해보고 꼴찌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선수들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바로 강양현 감독의 부산중앙고 코치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한 뒤 조선대 농구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합 중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졌고, 경기마다 뜬금없이 부저소리를 울리던 고장난
      2023-06-04
    • [핑거이슈]월세 '만 원' 아파트, 정말 있다고요?
      매달 월급날 즈음에 어김없이 찾아와 내 통장을 가볍게 만드는 '그 녀석'이 있다?! 줄이고 싶지만 내 맘대로 줄일 수도 없는 애증의 그 녀석..바로 '월세'인데요. 식비는 줄일 수라도 있지만, 주거비는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라 아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월세를 정리하고 이사를 가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모은 돈이 많지 않은 사회 초년생 신분에 자가 마련은 아직 남의 이야기 같죠. 그렇다고 전세로 이사 가기엔 가끔 들려오는 세상 흉흉한 소식들이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고요. 이 가운데, 지방에선 월세 만 원짜
      2023-06-03
    •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물들 | 핑거이슈
      지난달 동물보호법이 새로 개정됐다. 동물보호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했던 사건들을 토대로 31년만에 전면 개정됐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 법 때문에 보호소 동물 300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 이곳은 광주광역시의 유일한 동물보호소. 우리가 흔히 아는 강아지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꽃사슴, 친칠라, 햄스터, 앵무새, 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입소해 현재 5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 보호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동물은 최대 250마리. 건강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동물을 차마 안락사 할 수 없어 함께
      2023-06-02
    • 월세 1만 원에 20평대 아파트가 있다? | 핑거이슈
      매달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녀석... ‘월세’ 식비는 줄일 수라도 있지.. 주거비는 고정 지출이라 아끼지도 못한다. 전세 살기는 무섭고 월세에 살자니 비싸고.. 월세가 딱 만원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진짜 만 원짜리 월세가 있다? 짠~ 만원 아파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남 화순군 신기리의 부영 6차 아파트다. 내부를 좀 더 살펴보면 투베이 구조에 거실과 주방이 분리돼 있지만..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이곳의 면적은 66㎡, 약 20평. 저렴하다고 알려진 행복주택의 16형이 약 6
      2023-05-27
    • 제2의 리바운드를 꿈꾸는 조선대 농구부 | 핑거이슈
      경기마다 예선 통과는 커녕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최약체팀었던 부산 중앙고에서 단 6명의 선수들과, 전통적인 ‘농구 명문’ 용산고와의 결승전을 펼치며 준우승 신화를 이끈 강양현 감독. 이번엔 대학교, 모교인 조선대학교 농구부에서 두 번째 ‘리바운드'를 꿈꾸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 해 대학 리그 최하위팀에 자리 잡고 있던 조선대. 그러다보니 선수 수급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안타까운 성적 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영화 ‘리바운드' 장
      2023-05-26
    • [핑거이슈]숲속 독립서점에서 독서 삼매경 어떠세요
      연일 기온이 치솟으며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다들 어떻게 한 주 버티셨나요? 한 주 동안 일에 치이고 번잡한 도시생활에 녹초가 되고 나면, 주말만큼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죠. 무언가를 딱히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에 몰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욕심에 눈을 돌려 봅니다.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는 전남의 숲속 어딘가. 그리고 그 숲 한가운데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독서에 푹 빠져보는 주말.
      2023-05-20
    • [핑거이슈]'손 VS 발'..변기 레버, 다들 어떻게 내리세요?
      안녕하세요! 주말을 앞둔 평온한 금요일 오후입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셨나요? (...) 밥 시간 지난 지가 언젠데, 갑자기 밥 이야기냐고요?...눈치가 빠르시네요. 오늘은 화장실 이야기를 좀 해 보려 하거든요. 우리나라에는 공공장소 화장실 에티켓과 관련해 해묵은 논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볼일을 본 뒤, 물을 내리는 레버 장치를 어떻게 내리는지를 두고 말입니다. "화장실 레버, 손으로 내리세요? 발로 내리세요?" 이 질문을 던지면 조용하던 사람들도 갑자기 양 극단에서 침튀기는 논쟁을 시작하곤 합
      2023-05-12
    • [핑거이슈]도심 속에서 미네랄 암반수가 솟는다고?
      바람 좋고 물 좋은 제주에서 나는 '제주 삼다수' 산세가 수려하고 물이 풍부한 전북 순창에서 나는 '아이시스 8.0' 다들 익숙한 국내 생수 브랜드입니다. 지금쯤 생수를 홀짝이면서 <핑거이슈>를 읽는 구독자 분들도 계시겠네요. 이 두 생수는 모두 땅 밑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지하암반수'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생수의 수원지는 모두 도심에서 떨어진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생수로 제조돼 팔릴 만큼 청정한 물이라고 하니 자연 속에서 샘솟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생각됩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해드
      2023-05-09
    • [핑거이슈]"이제 애들은 아프면 어디로 가야하나"
      아침 7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 광주의 한 아동병원 대합실이 아이를 업고 새벽부터 '오픈런'에 나선 부모들로 가득합니다. 1시간 대기는 기본, 접수조차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은 뒤에야 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다 지친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태블릿 PC와 간식은 물론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총출동하는 일도 흔합니다. 아픈 아이 진료 한 번 보는 데 온 가족이 나서야 할 정도로 힘든 겁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2018년~2022년) 동안 소아청소년과 병ㆍ의원 617곳이 개업했지만, 폐업한 동네 병원은 6
      2023-05-08
    • [핑거이슈] '황금박쥐'로 '금테크' 성공한 썰푼다
      차테크, 집테크, 주테크 다 저리 가라. 여기 의도치 않게 '금테크'에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전라남도 함평군에 있는 '황금박쥐상'입니다. 황금박쥐 여섯 마리가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날아가는 모양을 한 이 조형물. 가로 1.5m, 높이 2.1m 크기로, 은 281kg을 녹여 모양을 만든 뒤 순금 162kg을 녹여 겉을 감쌌습니다. 조형물이 만들어진 건 지난 2008년.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서는 지난 1999년 붉은 박쥐, 일명 황금박쥐 160여 마리가 집단으로 발견됐습니다. 1942년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
      2023-04-29
    • [핑거이슈]새 살리려는 스티커가 새를 죽인다고요?
      소음을 막는 아파트 방음벽 곳곳에 붙은 검은 새 모양의 스티커. 다들 지나가다 한 번씩은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보통 독수리나 매 등 맹금류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새들로 하여금 천적인 맹금류를 피해 날아가도록 해, 충돌을 막을 목적으로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새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이 맹금류 스티커가 오히려 새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 핑거이슈 팀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동물권 단체 '성난비건'의 활동가 희복 씨와 함께 현장을
      2023-04-28
    • 금값 상승으로 157억까지 오른 황금박쥐상 공개 | 핑거이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황금박쥐’ 그런데 여기, ‘황금박쥐상’은 애물단지라는 비난을 받았었다. ‘격세지감’, 인생은 오래살고 볼 일인가? 최근 값어치가 급등해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가 되었다. 이곳은 전남 함평군 <황금박쥐 생태전시관> 황금박쥐 여섯 마리가 날개 짓을 하는 듯한 이 조형물. 가로 1.5m, 높이 2.1m로 규모가 상당하다. 오늘의 주인공인 이 ‘황금박쥐상’은 지난 2008년, 함평군이 순금 162
      2023-04-27
    • 방음벽에 붙은 맹금류 스티커가 새들을 더 죽게 한다? | 핑거이슈
      방음벽에 맹금류 스티커가 부착된 한 아파트 단지. 이 스티커를 붙여놓는 이유는 새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스티커,, 1도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심지어 새들을 죽이는 트랩이라고 하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사실 파악을 위해 나선 핑거이슈 팀. 진짜 새들이 죽어있는지 찾아가 보았다. 아파트 단지 외곽을 둘러본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멧비둘기 사체를 발견했다. ▲희복 / 성난비건 조류충돌 시민 모니터링단 이 새는 멧비둘기라는 새고요. 옆에 카드 놓고 기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광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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