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국 첫 해수 방사능 연속 감시시스템 시범 설치

    작성 : 2023-12-04 15:38:58
    ▲ 전라남도 해수 방사능 감시시스템 사진 :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간 방사능 연속 감시시스템을 우리나라 영해기점인 완도 여서도에 시범 설치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해수 방사능 오염 안전성 검증을 위한 것입니다

    실시간 방사능 연속 감시시스템은 무인으로 24시간 자동 운영될 예정이며, 감마핵종(세슘·요오드)과 베타핵종(삼중수소) 방사능 농도를 실시간 검사합니다.

    검사 결과는 현장 설치 모니터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전남도와 완도군에도 전송돼 문제 발생 시 즉각적 대처 능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현재 전남지역 59개소(연안 48·원근해 11)에서 추진하는 해양 방사능 검사의 경우 해수 채취를 위한 정점 이동, 채취, 방사능 검사, 결과 발표 과정에 최소 1회당 평균 4일 이상의 기간과 인력·비용 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시간 해수 방사능 연속 감시시스템 설치로 효율적 검사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기상 여건이나 해양 환경에 영향 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설치하는 실시간 해수 방사능 연속감시장비는 정부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됐습니다.

    한국인정기구(KOLAS)인 (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시험인증을 받은 것으로, 대한민국 해군 등에도 납품해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전남도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수산물 검사를 전 품종, 1,200건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유통 전 산지 위판장 19개소에서 방사능 검사도 실시하고, 수산물 안심 관리 마을제도를 운영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수방사능 #연속감시시스템 #전국최초 #완도여서도 #원전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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