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완도군 해양치유산업이 6년 만에 본 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양치유 관광의 요람이 될 치유센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 해양치유관광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소나무 숲 한 복판에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센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양치유센터의 규모는 연 면적 7,740 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입니다.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바닷물을 이용한 딸러소풀입니다.. 이곳은 시범운영기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양치유센터에 들어선 테라피 시설은 머드와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 미스트실 등 16가지 요법을 갖췄습니다.
관광객들이 자신들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해양치유산업은 해양바이오산업, 웰니스관광과 함께 어우러져서 추진하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건강 증진은 물론 관광으로 이어져 (해양치유관광 시대를 열게 될 겁니다)"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면 근처에 들어서 있는 '해양문화센터'와 '해양기후치유센터' 등과 함께 치유공간 완전체를 갖추게 됩니다.
해양문화센터는 시각과 미각 등 오감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해양기후치유센터는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도군은 운영 매뉴얼을 보완해 다음 달 중순 그랜드 오픈행사로 해양치유관광 시대 개막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KBC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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