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산림자원 특허기술 이전 산업화 지속

    작성 : 2023-08-10 10:00:02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특허기술 이전 협약 사진 : 연합뉴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 소재 농업회사법인 ㈜다원, ㈜진설초해와 황칠·동백나무 관련 특허기술 이전 통상실시권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원에는 ‘황칠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방법’을, 진설초해에는 ‘동백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황칠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방법은 황칠나무 잎을 활용한 것으로, 황칠나무는 잎에 해독 및 혈액순환 개선 성분 등이 함유돼 만병통치약으로 주목받는 난대 특용 수종입니다.

    다원은 지난 2020년 기술을 이전받아 3년간 황칠쌀국수를 제조해 인터넷 쇼핑몰과 지역 농협 등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동백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기술은 동백나무 잎, 줄기 등의 추출물을 이용해 진균의 생장억제에 효과가 있는 조성물을 제조하는 것입니다.

    동백나무는 전남 대표 난대수종으로 산업적 소재로 활용도가 높으며, 폴리페놀 등 유기화합물 함량이 높고 항균, 항산화 효과도 우수해 화장품, 식품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진설초해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동백나무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 기술과 자사 특허 기술을 융합해 친환경 화장품 소재 개발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기술이전을 받은 두 기관은 '전남의 산림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한 전남의 산림 소재 홍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소장은 “전남 산업체의 산림자원 특허기술 이전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난대수종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이전 기술이 잘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림자원 #특허기술이전 #황칠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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