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이번엔 영내 성범죄..전북 스카우트 "조치 미흡, 오늘 퇴소"

    작성 : 2023-08-06 09:41:15 수정 : 2023-08-06 09:56:12
    ▲ 기자회견 제지하는 잼버리 조직위 사진 :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가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6일 오전 퇴소한다고 밝혔습니다.

    6일 오전 전북연맹 비마이프렌드 소속 스카우트 관계자는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경고조치'로 끝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북 소속 지도자들과 함께 경찰에 신고해 부안경찰서로 접수됐고, 사건의 심각성이 인지돼서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로 이관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원들과 이야기한 결과 무서워서 영지에 못 있겠다고 해 6일 오전 퇴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에서 잼버리에 입소한 인원은 청소년 72명을 비롯해 8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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